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가 또 다시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기황후' 12회는 전국기준 19.0%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2일 방송된 11회 방송분(17.8%) 보다 무려 1.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어김없이 동시간대 1위를 지켜낸 성적이다.
'기황후'는 원나라 시대 고려인의 신분으로 황후 자리에 오른 기황후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 현재 연일 자체최고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월화극 시청률 제왕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뛰어난 책략으로 돌궐족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왕유(주진모 분), 승냥(하지원 분)의 정체를 알고난 후 그에게 조금씩 다가가는 황제 타환(지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미래의 선택'은 4.1%로 종영했고, SBS '따뜻한 말 한마디'는 8.4%를 기록해 시청률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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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