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가 시청률이 상승한 것은 불륜을 소재로 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이야기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따뜻한 말 한마디’ 2회는 전국 기준 8.4%를 기록, 지난 2일 첫 방송(6.8%)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비록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19%)에 밀려 여전히 2위 기록이지만, 첫 방송의 호평에 힘입어 시청률이 상승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따뜻한 말 한마디’는 부부간의 갈등, 그로 인한 불륜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로 자극적이지 않은 공감 가는 대사와 설정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다.

시청률 역시 첫 방송보다 오르며 향후 상승세에 대한 기대를 모으게 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KBS 2TV ‘미래의 선택’ 마지막 회는 4.1%로 동시간대 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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