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근무중 이상무'가 동시간대 2위로 산뜻하게 출발하며 정규 편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근무중 이상무' 첫 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6.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된 '1대 100'의 시청률(7.9%)보다 하락한 수치지만 MBC '제왕의 딸 수백향'(9.7%)에 이은 동시간대 2위로, SBS '현장21'(5.1%)을 앞섰다.
이날 '근무중 이상무'에서는 이훈, 기태영, 데프콘, 오종혁, 황광희 등의 멤버들이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해 교육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경찰이 되기 위한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서며 테이저건을 직접 맞는 등의 교육을 무난히 소화해, 실제 상황에 투입됐을 때 이들이 보여줄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또한 본격적으로 현장에 뛰어든 멤버들은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소매치기 범인을 잡고, 지명 수배범을 검거하거나 주취자의 귀가를 돕는 다양한 활약을 통해 진지하게 돌변할 것으로 예고돼 관심을 끈다.
한편 총 3부작으로 기획된 '근무중 이상무'는 4일 밤 11시와 오는 6일 밤 11시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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