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이 과거 방송을 통해 맞선을 봤던 임윤선 변호사와 함께 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2'에 출연하는 가운데, 두 사람이 출연했던 과거 방송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노홍철과 임윤선은 오는 7일 오후 첫 방송되는 '더 지니어스2: 룰 브레이커'에 함께 출연하며 방송을 통해 재회하게 됐다. 노홍철은 지난 3일 오후 열린 '더 지니어스2'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임윤선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노홍철은 취재진이 '맞선녀' 임윤선과 재회한 것에 대해 묻자 "워낙 재미있다. 나는 성격상 관계를 한 번 맺게 되면 오래 연락하는 편이다. 임윤선과도 친구로 띄엄띄엄 밥도 먹고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홍철은 "얼굴을 보니 좋고, 녹화 끝난 다음에 생각하지도 못했던 상황들이 생겨서 재미있더라. 그 친구의 성향을 아니까 나는 (게임에)유리했다. 정보를 더 가지고 시작하는 거니까 좋다"라고 덧붙였다.
노홍철과 임윤선은 지난 2009년 4월 방송됐던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에서 맞선을 봤다. 당시 임윤선은 단아하면서도 차분한 외모로 화제를 모았고, 노홍철과 미술관 데이트를 즐겼지만 결국 최종 선택 장소에 나타나지 않아 커플이 되지 않았다.
당시 임윤선은 노홍철에 대해 "맞선 제안을 받고 1분 동안 많이 웃었다. 그러고 나서 가뿐해진 마음이었다"며 "노홍철 씨를 보면 솔직해 보여서 좋았다. '가식용 명랑이 아니라 즐거워서 방송하는구나'라는 모습이 진솔해 보여서 좋았다. 호감형에 있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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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