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톱 배우인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첫 내한을 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가운데, 몇 가지 점이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사이프리드는 지난 3일 오후 4시 3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사이프리드의 입국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우선 남자친구와의 동반 입국이다. 사이프리드가 인천 공항에 도착하자 한복을 입은 화동들이 꽃을 전달하며 사이프리드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고, 그는 화동들에게 귀여운 미소로 화답했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그녀가 대동한 남친인 배우 저스틴 롱의 존재.

롱은 사이프리드의 입국 과정을 휴대폰으로 스케치하며 달달한 사랑을 보여주는가 하면, 사이프리드가 언론과 팬들의 뜨거운 플래시 세례를 받을 때는 일부러 뒤로 물러나는 배려를 보여줘 '배려남'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저스틴 롱은 영화 '음모자', '베스트 맨 다운' 등에 출연했고 '앨빈과 슈퍼밴드',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3D' 등에 목소리 연기를 한 할리우드 배우다.
또 톱스타답지 않은 아만다의 수수한 공항 패션도 눈길을 끌었는데, 특히 소박한 사진에서도 묻어나는 완벽 비율에 그의 키가 159cm라는 사실이 새삼 화제를 모았다. 큰 키는 아니지만 전혀 작다고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아담하면서도 조화로운 비율을 자랑해 역시 할리우드 톱스타의 외모 답다란 반응을 얻었다.
그런가하면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이 날 생일을 맞았다는 점도 본인과 한국팬들에게 의미를 더했다. 이날 사이프리드는 공항을 찾은 많은 팬들이 생일 축하카드와 선물을 건네줘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상보다 더 큰 팬들의 환대에 굉장히 행복해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사이프리드는 2박 3일 내한 일정 동안 기자회견, 백화점 매장 방문, 방송 촬영, 자선 디너 파티에 참석, 뷰티 화보 촬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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