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공룡발자국 81점이 발견 된 곳은 선사시대 암각화가 그려져 있어 국보 제285호로 지정 돼 있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전면 암반이기 때문에 특히 더 그렇다.
선사시대 유적지에서 공룡 발자국이 발견 되자 둘 사이의 연관성이 자연스럽게 언급 되고 있다.
반구대 암각화 주변 공룡 발자국 발견 소식은 3일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의 발표로 알려졌다. 국립문화제연구소는 배포자료를 통해 “반구대 암각화 주변 발굴조사 결과 암각화 앞쪽 하천 암반에서 공룡발자국 화석 81점을 확인하고 옛 대곡천의 자연환경을 재현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1억년 전 공룡발자국 화석은 암각화를 기준으로 동서 41m, 남북 14m 범위에 걸쳐 분포 돼 있다.
반구대 암각화는 1971년 동국대학교 탐사반에 의해 발굴 된 선사시대 유적으로 가로 8m, 세로 2m의 크기에 고래, 개, 늑대, 호랑이, 사슴, 멧돼지, 곰, 토끼, 여우, 거북, 물고기, 사람 등의 형상이 새겨져 있다. 또한 고래잡이 모습, 배와 어부, 사냥하는 광경 등도 표현 돼 있다. 1995년 6월 23일 국보 제285호로 지정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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