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엄마, '수상한 가정부'가 제일 재밌었대요"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2.04 10: 33

배우 최지우의 어머니가 딸의 출연 작품 중 SBS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를 가장 재미있었다고 평가했다.
최지우는 최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엄마가 (내가 출연한 작품 중) 이번 드라마가 제일 재미있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엄마는 딸이 나와도 재미없으면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편"이라며 "결론이 어떻게 되냐고 자꾸 물어보셨다. 하지만 나는 끝까지 안 가르쳐 드렸다"며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는 "촬영하면서는 엄마를 볼 시간이 거의 없었다. 일주일에 한 번 볼까말까였다. 작품과 관련해 조언해주기 보다는 딸이 힘들어 하니까 많이 위로해주셨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한 가정부'는 사고로 아내를 잃은 은상철과 4남매가 사는 가정에 어느 날 절대 웃지 않는 정체불명의 가사도우미 박복녀가 들어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일본 NTV 드라마 '가정부 미타'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지난 9월 23일 첫 방송됐으며 지난달 26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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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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