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태현이 아역배우 천보근 주연 2부작 드라마에 특별출연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차태현은 MBC 이윤정 PD가 연출하는 2부작 드라마 ‘포틴(4tee)’에 특별출연해 주인공 천보근을 지원 사격하게 된 것.
‘포틴’은 동명의 일본 성장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개성파 아역 천보근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14살 소년 4명의 성장기를 통해 십대들의 고민과 방황 그리고 희망 등을 이야기할 예정. 천보근 외 3명의 아역배우들이 현재 촬영에 한창이다.

차태현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헬로우 고스트’에 이어 천보근과 세 번째 만나게 됐다. 극중 천보근의 성인 역할로 깜짝 출연해 적은 분량이지만 특유의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 최근 영화 ‘슬로우 비디오’와 KBS ‘1박2일’ 촬영 등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스케줄을 쪼개 특별출연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측 한 관계자는 4일 OSEN에 “차태현이 천보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그간 영화를 통해 호흡을 맞추면서 많이 예뻐했던 것으로 안다”며 “2부작 드라마에 카메오 분량이지만 천보근에 대한 응원의 뜻으로 기꺼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귀띔했다.
한편 ‘포틴’의 편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커피프린스’로 유명한 이윤정 PD가 연출로 나서 현재 촬영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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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영화 '헬로우 고스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