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불법 도박' 김용만 출연 정지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2.04 11: 31

KBS가 개그맨 김용만의 출연을 정지했다.
4일 오전 KBS에 따르면 김용만은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 의결 결과 방송 출연이 정지됐다.
이는 김용만이 형법 제246조 도박, 상습도박에 관한 죄를 위반한 것에 대해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의 운영기준을 적용한 결과로, 이에 따라 김용만은 지난달 24일부터는 KBS에서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김용만은 2008년 1월부터 2011년 5월까지 13억 3500만 원 상당의 판돈으로 불법 스포츠 사이트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 6월 법원으로부터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김용만은 지난 4월 초에 자숙의 의미로 출연 중이던 방송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다. 당시 김용만이 진행한 프로그램은 KBS 2TV ‘두드림’과 ‘비타민’을 비롯해 MBC ‘섹션TV 연예통신’,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JTBC ‘닥터의 승부’ 등 5개에 달해 방송가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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