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류현진이 MBC 특집 토크쇼 ‘99’에 출연한다.
MBC의 한 관계자는 4일 오후 OSEN에 “류현진 씨를 주인공으로 하는 토크쇼를 마련했다”면서 “류현진 씨의 올해 활약을 중심으로 하는 야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이고, 오는 9일에 녹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BC는 그동안 류현진이 활약하는 LA 다저스를 비롯해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주관해서 중계방송했다. 이 같은 인연과 류현진에 대한 국민적인 인기에 힘입어 류현진을 내세우는 토크쇼가 기획됐다. 프로그램 명인 ‘99’는 류현진의 등번호에서 착안했다.

이 토크쇼의 MC는 스포츠 캐스터로 오랫동안 활약한 방송인 김성주가 맡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토크쇼는 신변잡기성 이야기보다는 메이저리거 류현진의 야구 인생과 올해 활약을 중심으로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그동안 '황금어장-무릎팍도사',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등을 통해 야구 실력 못지않은 화려한 입담을 자랑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그의 단독 토크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방송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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