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가 윤아와의 키스신을 묻는 말에 당황했다.
이범수는 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그랜드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의 제작발표회에서 "윤아와 20살 차이가 난다. 키스신 호흡이 어땠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범수는 "윤아는 귀엽고 좋은 파트너다. 동료배우로 신뢰를 주는 사람"이라며 "아직 키스신을 찍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키스는 달콤해야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이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범수는 "윤아는 밝고 활달하며 존중하고 싶은 배우다. 그러다보니 작품에 대해 풍부하게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이범수는 극 중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연소 청렴강직한 국무총리 권율 역을 맡았다. 7년 전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은 후 세 아이들을 혼자서 키우고 있다.
또 윤아는 극 중 삼류 연예정보지 스캔들뉴스의 열애 담당 기자 남다정 역을 맡았다. 얼핏 보면 똑똑하지만, 허당이다.
한편,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난 20대 꽃처녀의 코믹반전로맨스를 담는다. '미래의 선택' 후속으로 오는 9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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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