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엄정화가 들국화에 대한 추억을 공개하며 컴백을 응원했다.
엄정화는 4일 오전 들국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응답하라 들국화' 열 번째 주자로 나선 엄정화는 "충북 제천에 살던 어린 시절 오로지 들국화를 보기 위해 처음 상경했다"고 추억담을 고백했다.
이어 엄정화는 "들국화는 노래가 주는 것처럼 계속해서 나를 행진하게 한다. 어린 시절이나 지금이나 들국화의 노래는 앞으로 내가 어떻게 행진할지 생각하게 한다"며 "우선 노래가 너무 좋다. 특히 전인권의 보컬은 화려한 기교가 있는 것보다 내지르는 목소리 하나가 그냥 심장에 와서 꽂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종합편성채널 JTBC 앵커 손석희는 들국화의 미발표곡 '에즈 티어즈 고 바이(As Tears Go By)'를 '뉴스9' 엔딩곡으로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손석희는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뉴스9'의 엔딩곡으로 들국화가 부른 롤링스톤즈 원작의 '에즈 티어즈 고 바이'를 선택했다. 손석희는 매일 뉴스를 마무리하는 멘트와 함께 그날의 주제와 맞는 엔딩곡을 직접 선곡하고 있다. 들국화 신곡의 음원을 미리 접한 뒤 아직 발매가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곡을 엔딩곡으로 선정한 것.
한편 들국화는 지난 3일 신곡 '걷고 걷고'를 공개했으며, 6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새 앨범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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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