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나' 이범수 "손가락 부상, 왼손 연기 못 해 아쉬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2.04 15: 12

배우 이범수가 최근 영화 '신의 한 수'를 촬영하다가 손가락 부상을 당한 것에 "배우의 숙명"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범수는 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그랜드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의 제작발표회에서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촬영에 문제가 없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범수는 "손가락 골절 부상 때문에 더 좋은 왼손 연기를 보여드릴 수 없어 아쉽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하지만 배우의 숙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총리와 나'의 관계자는 "항상 깁스를 해야하지만 중요한 장면이 있을 때만 잠시 풀고 촬영하는 식으로 임하고 있다. 앞으로 6개월 정도 더 깁스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범수는 극 중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연소 청렴강직한 국무총리 권율 역을 맡았다. 7년 전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은 후 세 아이들을 혼자서 키우고 있다.
한편,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난 20대 꽃처녀의 코믹반전로맨스를 담는다. '미래의 선택' 후속으로 오는 9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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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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