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가 매력적인 총리 권율 캐릭터에 영국 배우 휴그랜트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범수는 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그랜드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의 제작발표회에서 "참고한 캐릭터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범수는 "참고한 것은 아니지만, 대본을 보고 권율에게서 휴그랜트 같은 느낌이 많이 왔다"라며 "실제 우리나라 국무총리는 나한테 자료가 없어 못 떠올렸다"라고 덧붙였다.

이범수는 극 중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연소 청렴강직한 국무총리 권율 역을 맡았다. 7년 전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은 후 세 아이들을 혼자서 키우고 있다.
한편,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난 20대 꽃처녀의 코믹반전로맨스를 담는다. '미래의 선택' 후속으로 오는 9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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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