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승미 인턴기자] 아이돌그룹 비스트가 그룹 활동을 잠시 멈추고 활발한 개별활동으로 대중에게 어필하고 있다.
먼저 리더 윤두준은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윤두준은 MBC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 '몽땅 내 사랑', KBS 드라마 '아이리스 2'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졌다. 이번 드라마에서 그는 첫 주연을 맡아 극중 구대영 역으로 출연, 음식에 관해서라면 모르는 게 없는 일명 '메뉴판남'으로 등장해 열연 중이다. 윤두준운 매 회 다양한 음식들을 맛깔스럽게 먹는 모습을 보이며 새로운 '먹방스타'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기광 역시 드라마로 팬들을 만난다. 이기광은 CJ E&M 4 부작 UHD 드라마 ‘스무살’에서 주연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기광은 지난 6월 방송된 KBS '드라마스페셜-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에서 백혈병에 걸린 소년 경숙 역을 맡아 가슴 절절한 눈물연기와 죽음 앞에서도 첫사랑과 첫 키스 타령을 하는 10대의 철없는 순수함을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스무살’은 아이돌 스타와의 짜릿한 비밀 연애에 대한 내용으로, 무대 위의 카리스마를 벗은 풋풋하고 귀여운 이기광의 모습을 모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양요섭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귀여운 솔로남으로 등장해 누나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또 오는 12월초 자신이 코치로 활약했던 엠넷 '보이스 키즈' 우승자 김명주의 부탁을 받아 데뷔곡 듀엣으로 지원사격에 나선다. 양요섭의 달콤하고 감미로운 목소리가 김명주와 만나면서 어떤 하모니를 이뤄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용준형은 솔로 출격을 선언했다. 비스트의 곡들을 작곡-작사하며 실력을 다져왔던 용준형은 이번 솔로 앨범에서 전곡을 작곡-작사해 본격적인 싱어송라이터로 나선다. 비스트에서 보여줬던 댄스 음악을 벗고 무거운 힙합음악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 동안 감성적 가사로 주목을 받았던 그의 음악이 어떤 색으로 탈바꿈 했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장현승은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와 결성한 그룹 트러블메이커로 활동, '내일은 없어'를 히트시켰다. '내일은 없어'는 각종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며 트러블메이커의 저력을 과시했다.
비스트는 각자 활발한 개별활동으로 각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따로 또 같이 활동하며 다양한 영역으로 넓혀가고 있는 비스트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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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예고 영상 캡처, ‘식샤를 합시다’ 영상 캡처, ‘나 혼자 산다’ 영상 캡처, 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