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진이 실제 나이 20살 차이가 나는 이범수, 윤아 커플에 "심하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류진은 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그랜드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의 제작발표회에서 "사랑에도 어느 정도 선은 있다고 본다. 20살 차이는 심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앞서 드라마에서 17살 차이가 나는 배우 김소은 씨와 부부로 출연했었다. 정말 어려웠다. 키스신을 찍어도 미안했고, 분명히 제약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류진은 "20살 차이면 이범수 씨도 나와 같은 마음이 있을 것이다"라며 "그런데 연기로 잘 풀어낼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류진은 극 중 기획재정부 장관이자 권율의 아내 나영의 오빠 박준기 역을 맡았다. 출세가도를 달려온 인물이다.
한편,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난 20대 꽃처녀의 코믹반전로맨스를 담는다. '미래의 선택' 후속으로 오는 9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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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