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승훈이 래퍼 버벌진트의 신곡 '크리스마스를 부탁해' 피처링에 참여했다.
신승훈이 버벌진트와의 특별한 인연을 계기로 데뷔 후 처음, 23년 만에 다른 가수의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버벌진트는 신승훈의 '그레이트 웨이브(Great Wave)' 수록곡 '러브 윗치(Love Witch)'의 피처링에 참여하며 신승훈과 인연을 맺었고, 이후 신승훈 또한 버벌진트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의리를 과시했다.

세대를 초월한 두 싱어송라이터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음악팬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버벌진트의 새 싱글 '크리스마스를 부탁해'는 지난 2010년 발표한 '약속해 약속해'와 '기름 같은 걸 끼얹나' 등이 수록 됐었던 미니앨범 '고 이지(Go Easy) 0.5'에 수록됐던 곡. 버벌진트 혼자 노래했던 원곡과 다르게 신승훈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져 새로운 분위기로 재탄생됐다.
브랜뉴뮤직의 대표 라이머는 "버벌진트와 내가 평소 존경해왔던 신승훈 씨의 목소리를 이번 신곡에 실을 수 있게 돼 진심으로 영광이다. 신승훈 씨는 이번 참여를 위해 약속돼 있던 모든 연말 일정을 정리하고 프로젝트에 집중해 준 걸로 알고 있다"며 "그만큼 후배들과의 약속을 지켜주기 위해 특별히 신경써준 신승훈 씨의 배려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신승훈의 피처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크리스마스를 부탁해'는 오는 6일 정오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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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뉴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