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삼성, 나 없어도 걱정없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12.04 16: 16

오승환이 친정팀 삼성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오승환은 4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계약 조인식에서 2년 최대 9억엔에 계약을 맺었다.
이날 한신 유니폼을 입으며 공식적으로 삼성과 작별한 오승환은 “삼성은 나뿐이 아닌 기량이 출중한 선수가 많다. 안지만 선수나 권오준 선수가 마무리투수가 될 수 있고 제가 떠난 자리를 충분히 메워줄 것이다. 그 외에도 좋은 다른 선수들이 많다”고 삼성에 자신을 대신할 투수가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승환은 한국프로야구에서 맹활약한 지난 9년을 돌아보며 “9시즌을 뛰면서 매 경기가 다 중요하고 소중했다. 굳이 꼽자고 하자면, 시간이 많이 지나지 않은 2013 한국시리즈 가장 마지막 경기가 기억에 남는다”고 2013시즌 마지막 경기가 큰 추억으로 남았음을 인정했다.
덧붙여 오승환은 “2013 한국시리즈 7차전은 프로 최초 통합 3연패라는 기록을 남긴 경기다. 한국시리즈서 3패 뒤 우승을 한 것도 의미가 있었다. 우승하고 해외진출을 할 수 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한국서 최고의 추억을 남긴 채 일본에 진출하는 데에 의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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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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