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수백향' OST 직접 불렀다..청아한 목소리 '호평'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2.04 16: 41

배우 서현진이 출연 중인 MBC 일일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극본 황진영 연출 이상엽, 최준배 이하 '수백향')OST를 직접 불렀다.
서현진의 소속사 점프 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서현진이 직접 부른 '수백향'의 메인 테마곡인 백제 가요 '정읍사'가 지난달 29일 방송분에 처음 사용된 사실을 전했다.
'수백향'은 현재 메인 테마곡인 '정읍사'를 다양한 버전으로 선보이며 드라마에 감칠맛을 더하고 있다.

29일 방송에서는 설난(서현진 분)의 신분을 빼앗아 백제 공주가 된 설희(서우 분)가 볼모로 잡혀갈 위기에 처했고, 그를 대신해 진짜 수백향 공주인 설난이 가짜 노릇 행세를 하기 위해 단영무를 추는 등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서현진이 직접 부른 '정읍사'는 동생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설난의 모습이 등장하는 장면에 삽입됐다.
방송 이후 서현진 버전의 '정읍사'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지난 2일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식적으로 출시됐다.
서현진은 극 중 비문이 되기 위해 험난한 훈련을 거치는 장면을 대역 없이 소화해내는 것은 물론 망가짐을 두려워 하지 않는 열정으로 설난 역을 완벽히 표현해 내고 있다. 드라마에 대한 이 같은 각별한 애정이 OST 참여 요청도 흔쾌히 수락하도록 이끌었다는 후문.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서현진은 빡빡한 촬영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 녹음실을 찾았으며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현장 스태프들의 몰입을 끌어냈다.
한편 '수백향'은 매주 월-금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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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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