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서하준, 오창석에게 간병 부탁.."마음 안놓여"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2.04 19: 49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서하준이 오창석에게 간병을 부탁했다.
4일 방송된 '오로라공주'에서 설설희(서하준 분)는 오로라(전소민 분)의 전 남편 황마마(오창석 분)에게 전화를 걸어 병원으로 와달라고 당부했다. 설희는 "나 못 일어날 거 같아요"라며 "다른 사람은 마음이 안 놓여요. 로라하고 황 작가님한테만 제 몸 의지하고 싶어요"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마마는 로라와 만나 "모르는 아저씨(간병인)하고 한 집 기거하는 거 나도 싫어 마음 안 놓여. 설 대표 마음 이해 가. 나도 그랬을 거야"라고 설득했다. "안 들은 걸로 하겠다. 나 혼자 할 수 있다"고 고집을 부리는 로라에게 "일으키고 눕힐 수 있어? 운동 시킬 수 있어? 내가 낫다. 어떻게든 살려놓을게"라고 호소했다.

로라는 설희가 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재혼했다. 결혼 후 달콤한 신혼여행을 즐기던 중 설희는 암이 아닌 뇌출혈로 쓰러지며 생사의 갈림길에 놓였다.
한편 '오로라공주'는 온갖 막장 논란에 시달리면서도 연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가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방영분은 전국 기준 시청률 20%(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 방송 후 처음으로 20% 고지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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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공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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