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28점’ 삼성화재, 우리카드 완파… GS칼텍스도 승리(종합)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12.04 20: 27

외국인 선수 레오가 변치 않는 활약상을 과시했다. 여기에 국내 선수들도 고비 때 임무를 충실히 했다. 조화가 돋보인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꺾고 선두를 지켰다.
삼성화재는 4일 아산이순신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NH농협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28점을 올리며 주포 몫을 한 레오의 활약과 이선규 등 국내 선수들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3-0(25-18 27-25 25-19)으로 이겼다. 삼성화재(승점 20점)는 2위 우리카드(승점 16점)의 추격을 따돌리며 선두를 고수했다. 우리카드는 선두 등극의 꿈이 좌절됐다.
레오는 물론 이선규 고희진이라는 센터들의 분전으로 1세트를 쉽게 잡은 삼성화재는 2세트 고비를 넘기며 승리의 흐름을 만들었다. 세트 중반까지 앞섰던 삼성화재는 이후 레오에 대한 목적타 서브를 이겨내지 못하고 22-24까지 뒤졌다. 리시브까지 참여한 레오는 좀처럼 공격에서 날아 오르지 못했고 이 사이 우리카드는 최홍석 신영석 김정환 등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22-24에서 박철우가 소중한 오픈 득점을 성공시켰고 이후 강민웅의 서브를 우리카드가 처리하지 못하는 사이 고준용이 다이렉트 킬을 완성하며 세트를 듀스로 끌고 갔다. 이후 삼성화재는 25-25에서 레오의 후위 공격과 고희진의 블로킹 득점이 연이어 터지며 고비였던 2세트를 잡았다.
산을 넘긴 삼성화재는 3세트 들어 세트 중반 한 차례 위기를 잘 넘기며 순항했다. 반면 2세트에서 아쉽게 물러난 우리카드는 기가 빠진 모습으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삼성화재는 13-12까지 쫓긴 상황에서 레오의 오픈 공격, 유광우의 블로킹으로 다시 도망갔고 이후 차분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무난하게 승리를 마무리했다.
레오는 28점에 공격 성공률 62.22%를 기록하며 지난 1일 현대캐피탈전에서의 상대적 부진을 되갚았다. 중앙의 이선규는 블로킹 4개를 포함, 10득점으로 활력소 몫을 톡톡히 했다. 삼성화재는 이날 블로킹에서 11-5로 앞섰다. 우리카드는 최홍석이 19점, 신영석이 10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루니가 7점에 그치며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한편 평택에서 열린 여자부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는 베띠의 맹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가 3-0으로 이겼다. 점차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는 베띠는 이날 38점을 쏟아 부으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1세트 막판 토종 에이스인 한송이가 무릎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가 있었으나 베띠의 맹활약에 인삼공사는 힘을 쓰지 못했다. GS칼텍스(승점 11점)는 현대건설을 밀어내고 4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반면 인삼공사(승점 13점)는 2위를 지켰으나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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