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승, "헤인즈에 흔들렸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2.04 21: 13

"헤인즈에 대한 협력 수비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고양 오리온스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75-8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오리온스는 연승에 실패했다. 오리온스는 이현민이 3점슛 5개 포함 25점을 올리며 분전을 펼쳤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리바운드가 잘 풀리지 않았다. 전반에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내주면서 부담스러웠다. 또 공격도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굉장히 아쉬운 경기였다"고 밝혔다.

이어 추 감독은 "후반서 미스매치가 될 때 3점슛을 상대에게 허용한 것이 치명타였다. 로테이션이 잘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부담이 컸다"면서 "점수차를 벌리고도 외곽을 허용하면서 무너지고 말았다"고 전했다.
SK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에 34점을 내준 상황에 대해서는 "헤인즈에게 협력수비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골밑에서 찬스를 많이 내주며 흔들리고 말았다. 영리한 선수이기 때문에 막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추 감독은 시즌에 대해 길게 전망했다. "오늘 경기에 대해 실망하지 않고 앞으로 남은 경기들에서 문제점이 나타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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