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줄리엔 강, 후지이 미나와 러브라인 솔솔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2.04 21: 28

[OSEN=오민희 기자 ‘감자별’ 줄리엔 강과 후지이 미나의 러브라인이 느리게 시작됐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33회에는 오랜만에 찜찔방을 찾은 줄리엔(줄리엔 강 분)이 일본 여성(후지이 미나 분)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율(장기하 분)의 옆집으로 이사 온 줄리엔은 장율 커플에게 떡을 돌렸다. 줄리엔의 과거 연인 수영(서예지 분)은 집들이 할 때 줄리엔의 여자친구도 불러서 정식으로 소개시켜 달라고 말했다.

이에 후지이 미나를 가짜 여자친구로 소개했던 줄리엔은 안절부절못했다. 다행히 오랜만에 찾은 찜질방에서 줄리엔은 후지이 미나와 우연히 재회했지만, 줄리엔의 초대에도 후지이 미나가 한국어를 몰라 두 사람의 대화는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
특히 줄리엔이 잠든 사이 후지이 미나는 짐을 챙겨 떠난 상황. 줄리엔은 후지이 미나가 머물던 자리에서 일본어로 쓴 편지 한 장을 발견했다.
편지에는 “나 이제 일본으로 돌아가려고 해요. 당신한테 좋아하는 여자가 생긴 거 미안해 할 필요 없어요. 사랑이 변할 수도 있는 거니까. 그래도 당신 덕분에 난생 처음 서울 구경도 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라는 이별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수영 때문에 한국행을 택했던 줄리엔은 “나랑 똑같네”라며 동병상련의 마음을 느꼈다.
드디어 줄리엔의 집들이 날. 줄리엔은 여자친구는 언제 오는 지 묻는 수영의 질문에 당황, 솔직하게 여자친구가 없음을 고백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때 후지이 미나가 줄리엔의 집을 찾아왔고, 가져간 자신의 편지를 돌려달라고 부탁했다. 이때 그녀와 대화를 나누기 위해 일본어를 공부했던 줄리엔은 편지를 가져간 이유를 설명한 뒤, 함께 저녁을 먹을 것을 제안했다.
후지이 미나는 자신을 위해 일본어를 공부한 줄리엔의 모습에 감동, 수영에게도 “줄리엔 최고의 남자다”고 칭찬해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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