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탑팀’ 김영애가 전노민으로 인해 추락 위기에 놓였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극본 윤경아, 연출 김도훈) 17회에는 김태형(전노민 분)이 신혜수(김영애 분)가 필사적으로 숨기려고 했던 비밀을 쥐고, 혜수를 압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형은 한승재(주지훈 분)에게 의문의 메시지와 동영상을 보냈다. 태형은 승재에게 “회장님 바람은 이 전무가 실권을 잡기 전에 한 과장님이 로열메디컬센터를 손에 얻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형은 혹시라도 신혜수가 이룬 것을 빼앗는데 죄책감을 느낄 승재를 걱정, “그렇지 않다는 해답이 여기 있습니다. 보시고 판단하세요”라며 USB를 첨부했다.
태형은 “사진 속 젊은 남자는 신혜숙 부원장이 결혼 전 몰래 낳은 아들로 현재 미국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다. 부원장님은 아들의 소식을 전해듣는 대가로 돈을 지불했다고 한다”며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했다.
태형은 이 동영상을 신혜수에게도 동시에 보냈다. 혜수가 동영상을 보고 경악하고 있는 사이, 태연하게 등장한 태형은 “W를 여러 용도로 사용했더라”며 그 동안 혜수의 행적을 읊었다.
특히 그는 “무엇보다 W를 카페 시드니에서 만남에 대리인 노릇을 시켰더라. 35년만에 아들을 만나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비아냥거리며 그 동안 궁금증을 자아냈던 ‘시드니 사건’을 언급해 신혜숙을 충격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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