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에서 크리스탈과 박형식이 강민혁의 질투유발자로 깨알같은 호흡을 보였다.
4일 방송된 '상속자들'에서는 조명수(박형식 분)의 아지트에 모여 사라진 차은상(박신혜 분)을 걱정하는 이보나(크리스탈 분), 윤찬영(강민혁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 때 클럽 전단지를 보고있던 명수는 "여자가 곧 음악"이라며 독특한 이성관을 밝혔다.
찬영은 "나는 어떤 장르냐"는 보나의 질문에 "캐롤 같다"고 답하며 로맨틱한 남자의 면모를 보였다 이를 지켜 보던 명수는 '데스메탈'이라고 반대 의견을 냈다.

이에 찬영은 명수의 멱살을 잡고 "그걸 말이라고 하냐"며 주먹질이라도 할 기세를 보였다. 평소 댄디한 찬영이 주먹까지 쥐자 보나는 놀라면서도 "질투했어"라고 뿌듯해했다. 명수 역시 "나를 질투했다"며 특유의 호들갑스러운 말투로 유쾌한 에너지를 자아냈다.
한편 '상속자들'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을 연이어 성공 시킨 김은숙 작가와 '타짜', '마이더스'를 연출한 강신효 PD가 만드는 작품. 경영상속자, 주식상속자, 명예상속자, 주식상속자 등 부유층 고교생들과 유일한 가난상속자인 여주인공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청춘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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