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FIFA-FIFPro 월드 베스트 11' DF 후보 20명 발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2.05 05: 27

국제축구연맹(FIFA)이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와 함께 선정하는 FIFA-FIFPro 월드 베스트 11 수비수 후보를 발표했다.
FIFA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스트 11에 뽑힐 수 있는 후보 선수 20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2005년부터 시작된 FIFA-FIFPro 월드 베스트 11는 한 명의 골키퍼, 4명의 수비수, 3명의 미드필더, 3명의 스트라이커를 전세계 프로축구 선수 5만명이 투표로 선정한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 4명을 뽑는 만큼 후보들 모두가 내로라하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 다비드 알라바, 제롬 보아텡, 단테, 필립 람(이상 바이에른 뮌헨),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루, 페페, 라파엘 바란(이상 레알 마드리드), 호르디 알바, 다니 알베스, 헤라르드 피케(이상 바르셀로나), 애슐리 콜,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 다비드 루이스(이상 첼시), 빈센트 콤파니, 파블로 사발레타(이상 맨체스터 시티), 레이튼 베인스(에버튼), 마츠 훔멜스(도르트문트), 티아고 실바(파리생제르맹), 네마냐 비디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후보 20명 중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가 세계 각국의 클럽 중 가장 많은 4명씩, 바르셀로나와 첼시가 각각 3명씩, 맨체스터 시티가 2명을 FIFA-FIFPro 월드 베스트 11 수비수 후보에 등록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라모스와 마르셀루, 피케, 알베스가 IFA-FIFPro 월드 베스트 11 수비수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라모스와 알베스, 피케는 2년 연속 선정이었다.
한편 FIFA-FIFPro 월드 베스트 11은 내년 1월 13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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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알베스-세르히오 라모스-헤라르드 피케-마르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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