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결장’ 볼프스부르크, 2-1 역전승 컵대회 8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12.05 05: 53

구자철(24, 볼프스부르크)이 결장한 볼프스부르크가 독일 컵대회 8강행을 확정지었다.
구자철의 소속팀 볼프스부르크는 5일 새벽 3시(이하 한국시간)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독일 DFB 포칼(컵대회) 16강전에서 2부 리그 FC잉겔슈타트에게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볼프스부르크는 레버쿠젠과 함께 컵대회 8강 한 자리를 차지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17분 카이우비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으며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잉겔슈타트는 2부 리그 16위 팀에 불과했지만 한 번 기세를 타자 상승세가 무서웠다. 좀처럼 골을 터트리지 못한 볼프스부르크는 0-1로 전반전을 뒤졌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21분 날두의 동점골로 균형을 이뤘다. 팽팽한 접전이 계속되던 후반 44분 이비차 올리치는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려 볼프스부르크의 8강행을 선사했다. 지난 11월 말리와의 국내 A매치 평가전에서 발목을 다친 구자철은 이날 경기도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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