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24)이 결장한 카디프 시티가 스토크 시티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카디프 시티는 5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스토크 온 트렌트의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토크 시티와 원정 경기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카디프 시티는 이날 무승부로 3승 5무 6패(승점 14)를 기록,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동점골 이후 아스날전에서 다시 한 번 선발로 나선 김보경은 이날 경기서 벤치를 지켰다. 말키 매케이 감독은 조던 머치를 선발로 내세웠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김보경을 기용하지 않았다. 후반 32분 프레이저 캠벨 대신 피터 오뎀윙기를 투입한 것이 매케이 감독이 이날 선택한 단 한 장의 교체카드였다.
나란히 승점 13점으로 리그 16위와 17위에 올라있는 스토크 시티와 카디프 시티의 맞대결은 시작부터 팽팽한 접전이었다. 강등권 탈출과 중위권 도약을 위해 서로를 반드시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해야하는 대결이었지만 절박함 때문인지 오히려 골이 터지지 않았다. 점유율에서는 스토크 시티가 59%로 앞섰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카디프 시티 역시 3개의 유효슈팅 모두 골문을 벗어나며 득점 없이 0-0으로 비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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