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서인국-어반자카파, 음원차트 정상권 '치열'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12.05 08: 07

서로 다른 색깔의 가수들이 음원차트 정상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서인국과 지아가 듀엣으로 호흡을 맞춘 '이별 남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신곡을 발표한 티아라와 어반자카파도 속속 1위에 올라서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별 남녀'는 5일 오전 현재 멜론, 엠넷, 다음뮤직, 지니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2일 발표된 후 줄곧 1위를 기록 중인 이 곡은 R&B적인 요소가 가미된 마이너 팝 발라드 곡으로, 이별 후 남녀의 심리를 애절하게 그려냈다. 황세준 작곡가와 작곡팀 멜로디자인이 함께 작업한 곡이다. 올 한해 SBS '주군의 태양' 등에서 연기자로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해낸 서인국이 음원파워도 과시한 것이라 이목이 쏠린다.

지난 4일 정오 발표된 티아라의 신곡 '나 어떡해'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곡은 벅스, 소리바다에서 1위를 꿰찼다. 이 곡은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 사랑스러운 후렴구에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안무로 전국민적인 인기를 끌어냈던 티아라가 또 한번 흥행공식을 재현해낸 노래로 1977년 대학가요제 우승곡인 '나 어떡해'를 샘플링한 후 신사동호랭이가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덧붙였다. tvN '응답하라'에서 인기몰이 중인 해태 역의 손호준이 특별 출연한 뮤직비디오도 화제다.
어반자카파도 소리 없이 강하다. 지난 3일 발표된 '코끝에 겨울'은 네이버뮤직, 올레뮤직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곡은 감성적인 발라드에 두각을 나타낸 조현아의 노래로, 이별의 아픔을 차가운 겨울에 비유한 체험적이면서 감성적 가사가 계절에 딱 맞아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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