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모두를 충격에 몰아넣은 배우 폴 워커의 사망 원인이 화염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폴 워커가 화염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 워커의 부검을 담당한 LA 카운티 검시관은 지난 4일, 폴 워커의 사망원인을 "외상과 화염으로 인한 사망"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당시 폴 워커가 가로수를 들이받은 충격으로만 사망한 것이 아닌, 충격 이후 발생한 화염에 휩싸여 결국 목숨을 잃었다는 해석이다.
폴 워커가 타고 있던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알려진 그의 동승자는 가로수와 부딪힌 충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검시관은 "폴 워커와 그의 동승자가 주행 전 약물을 복용했는지에 대해선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폴 워커는 지난달 30일 오후 미국 LA 산타클라리타 인근 도로에서 차를 타고 주행하던 도중 가로수와 충돌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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