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 신하균의 만남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빅매치'(가제)가 이에 더해 배우 이성민, 보아의 출연을 확정했다.
'빅매치'는 대한민국 상위 0.1%를 위한 게임을 만든 설계자와 형을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게임에 뛰어든 남자의 대결을 그린 액션영화.
5일 제작사인 보경사 측에 따르면 이성민은 극 중 이정재가 맡은 격투기 선수 익호의 친형이자 열혈코치 영호로 분해 이정재와 남다른 형제애를 과시할 예정이다. 연기경력 26년간의 내공을 바탕으로 드라마 '골든타임', '브레인', '파스타', 영화 '하울링', '해결사' 등에 출연한 그는 이제 믿고 보는 배우 대열에 합류했다.

보아는 속내를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로 상대를 긴장하게 만드는 미스터리 우먼 수경 역을 연기한다. 지난 8월 방송된 SBS '땡큐'에서 그의 연기에 임하는 진지한 태도와 진솔함에 매료된 제작진이 미팅을 가진 후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력과 남다른 감수성을 지닌 그녀를 보고 수경 역에 적역이라고 판단, 캐스팅 했다는 후문이다. 영화 속 홍일점으로 국내 첫 스크린 도전과 더불어 강도 높은 액션을 선보일 예정.

이 외에도 막강 조연진이 볼 만 하다. 김의성, 박두식, 손호준, 배성우, 김윤성 등이 활약한다. 내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이달 첫 촬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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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