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1억대 연봉 국회의원 "남은 건 빚 뿐"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3.12.05 10: 12

[OSEN=김사라 인턴기자] 1억원대 연봉을 받는 국회의원이 남는 건 빚 뿐이라는 폭탄발언을 했다.
최근 진행된 JTBC ‘썰전’ 녹화는 억! 소리 나는 국회의원 연봉! 그 실체는?’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가운데, 연봉 1억 3천여 만원의 국회의원이 빚 지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방송인 김구라는 최근 ‘썰전’ 녹화에서 “국회의원들은 돈 쓸 곳이 많아 항상 부족하다고 하는데 일반 시민들은 행사가 없는 줄 아느냐”며 1억 이상의 연봉이면 충분한 것 아니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변호사 강용석은 지역구 사무실 임대료, 직원 월급, 생활비 등 나가는 돈이 많다며 “의원들 월급 통장은 펑크가 날 수 밖에 없다. 나도 의원 시절 매달 1,500만 원씩 빚지고 살았다”고 답했다. 이어 국회의원을 지낸 후 자신에게 남은 건 ‘빚’ 뿐이었다는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치전략 연구소장 이철희 또한 “국회의원과 달리 장관은 판공비가 나오기 때문에 월급을 고스란히 생활비로만 써도 된다. 단순히 국회의원과 장관의 연봉 액수를 따지는 건 무리”라며 강용석의 말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썰전’ 41회는 5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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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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