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엠블랙의 멤버이자 배우 이준이 영화 '보톡스'에서 하차했다.
이준 소속사 제이튠캠프 측 관계자는 5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앨범 준비 일정 때문에 '보톡스'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초 12월까지 '보톡스' 촬영을 마무리짓고 1월에는 음반 활동을 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자꾸 촬영이 늦어져서 하차하게 됐다"며 "촬영이 늦어지면 우리로서는 어쩔 수 없다. 음반 활동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그 조건으로 '보톡스'도 하기로 한거라 자연스럽게 하차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화 '배우는 배우다'에 이어 영화로 곧바로 팬들을 만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준은 이로써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여전히 차기작을 고르고 있는 중. 이 관계자는 "'배우는 배우다' 이후 많은 시나리오를 받았다. 미팅도 하면서 신중하게 차기작을 고르고 있는 중이다"라며 "현재는 일본 콘서트, 앨범 준비 등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준은 지난 10월 개봉한 '배우는 배우다'에서 원톱주연을 맡아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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