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펠레(73)가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추첨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전 브라질 국가대표이자 브라질 축구의 레전드인 펠레가 4일(이하 한국시간)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의 조추첨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브라질 지역 언론은 펠레가 기념비적인 브라질월드컵 조추첨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유에 대해 "조국 브라질에 불리한 추첨을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02 한일월드컵과 2006 독일월드컵 조추첨식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펠레는 이번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추첨식의 가장 유력한 조추첨자 후보였다. 딜마 루세프 브라질 대통령 역시 펠레가 조추첨식에 참가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펠레는 "조추첨식에는 갈 수 있다. 하지만 추첨은 하지 않겠다"며 완고한 뜻을 전했다.

본선 진출 32개국의 운명이 걸린 조추첨식은 오는 7일 새벽 브라질의 휴양도시 코스타 두 사우이페에서 진행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일본, 호주, 이란 등 아시아 국가와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등의 북중미 국가와 함께 포트3에 배정받았다.
costball@osen.co.kr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