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율, '천상여자' 윤소이의 남자 확정..재벌3세 역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2.05 14: 23

배우 권율이 윤소이의 남자로 낙점됐다. 권율은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천상여자’의 남자 주인공 서지석 역에 전격 캐스팅되며 윤소이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극 중 서지석은 굴지 식품회사 회장의 장남으로 제멋대로 살아온 트러블 메이커. 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났다는 재벌3세로 뭇사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사지만 알고 보면 복잡한 가정사로 불행한 남자다.
서지석의 인생은 견습 수녀인 이선유(윤소이 분)를 만나게 되고 사랑에 빠지면서 180도 달라진다. 반듯한 재벌 3세로 탈바꿈하게 된 것. 하지만 예상치도 못한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지석의 삶은 송두리째 흔들린다. 

‘천상여자’ 제작진은 5일 “서지석은 겉으로 철부지 재벌3세로 비춰지지만 알고 보면 상처투성이인 인물”이라며 “천사와 악마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적 캐릭터 이선유와 만나면서 지석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브레인’, ‘우와한 녀’, 영화 ‘비스티 보이즈’, ‘피에타’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권율은 ‘천상 여자’를 통해 남자주인공 자리를 꿰차게 됐다. 언니의 죽음 이후 복수심에 불타 악녀로 변해가는 이선유 역의 윤소이 못지않은 인생의 굴곡을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천상여자’는 성녀가 되고 싶었으나 복수를 위해 악을 선택한 여자와, 망나니 재벌3세로 살고 싶었으나 그를 향한 사랑으로 인해 그의 악까지도 끌어안는 남자의 뜨거운 사랑을 그려낼 멜로드라마다. '루비반지' 후속으로 오는 1월 6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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