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찬이 SBS 주말드라마 '열애'에 합류한다.
정찬의 소속사 모마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정찬의 '열애' 합류 소식을 전하며 그가 맡은 유명 바리스타 백영훈 역에 대해 소개했다.
정찬이 맡은 백영훈은 귀공자같은 외모와는 달리 까칠한 말투의 소유자로 우연한 계기로 은숙(전미선 분)과 인연을 맺게 된다. 영훈은 처음엔 은숙에게 괴팍하고 혹독하게 대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은숙의 상처를 알게 되며 차츰 마음을 열어간다.

특히 백영훈은 10년 전 문도(전광렬 분)와의 이혼 이후 사랑을 잊고 살았던 은숙의 마음을 치유해주며 은숙-문도와 새로운 삼각관계를 이룰 캐릭터. 지난 20회에서 쓰러진 은숙을 병원으로 데려가 간호하던 문도가 깨어난 은숙에게 "마음이 가는 것을 막지 않겠다"며 속마음을 고백한 데 이어 은숙의 새로운 남자 백영훈의 등장으로 새로운 갈등이 시작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
한편 '열애'에 합류하게 된 정찬은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훌륭하신 선·후배 연기자분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시청자 여러분들께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열애'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정찬이 연기할 백영훈은 오는 7일 방송되는 21회에서 첫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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