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차이나모바일과 LTE 로밍 등 다각도 협력 논의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12.05 16: 28

[OSEN=정자랑기자]SK텔레콤과 차이나모바일 경영진이 만나 LTE 로밍서비스 등 양사간 협력을 논의했다. 
SK텔레콤은 5일 을지로 본사를 방문한 차이나모바일의 시궈화(Xi Guohua)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일행에 SK텔레콤의 선도적LTE/LTE-A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노하우와 핵심기술을 소개하고, 양국간 LTE 로밍 서비스 제공을 비롯한 다각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한중 양국을 오가는 670여만 명의(‘12년 출입국관리소 자료 기준) 관광객들은 내년 예정된 양국간 VoLTE가 연동되면 고품질의 음성ㆍ영상통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SNS는 물론 여행정보 등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미 양사는 지난 11월 13일 세계최초로 VoLTE 국가간 연동에 성공하며 고품질의 음성ㆍ영상통화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적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이번 면담에서는 SK텔레콤의 차별적 LTE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CA(Carrier Aggregation)’ · ‘MC(Multi Carrier)’ · ‘LTE Femto’ 등 SK텔레콤이 세계최초로 적용한 각종 네트워크 운용기술도 상세히 소개됐다.
양사는 이미 지난 ‘11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하여, 국가간 VoLTE 연동 등의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협력해왔다.
한편, 이날 논의에 앞서 차이나모바일 시궈화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은 SK텔레콤의 선도적인 IT 기술로 구현한 국내 유일 체험형 ICT 전시관인 티움(T.um)을 방문해 첨단 서비스를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이번 차이나모바일 최고경영진 방문과 관련해 “한-중 양국을 대표하는 통신 사업자 간의 협력은 아시아 ICT 산업의 미래는 물론, 글로벌 ICT 발전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VoLTE 상용망 연동, 데이터 로밍 등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차이나모바일과 발전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현재 홍콩, 싱가폴, 필리핀, 캐나다, 스위스,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LTE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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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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