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위 감독, 내한 중 '금요일엔 수다다' 유일 출연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2.05 17: 32

영화감독 왕가위가 내한 기간 중 유일하게 SBS 예능프로그램 '금요일엔 수다다'에 출연한다.
왕가위 감독은 최근 진행된 '금요일엔 수다다'의 코너 '그들 각자의 영화관' 사전 녹화 현장에 자리해 MC 김태훈, 이동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들은 15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왕가위 감독의 작품 '동사서독 리덕스'에 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특히 최소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왕가위 감독은 '금요일엔 수다다'에만 출연하며 독점 인터뷰를 가져 의미를 더했다. 이 인터뷰는 지난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클럽라운지에서 진행됐다.

'동사서독 리덕스'는 고(故) 장국영의 유작이자 왕가위 감독이 가장 애착을 보이는 영화 중의 하나. 왕가위 감독은 제작된 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봉되는 만큼 관객과 직접 만나겠다는 의지를 갖고 내한을 결정했다.
그는 지난 1994년 당시 제작비가 모자라 영화를 만족스럽게 마무리하지 못한 '동사서독'을 새롭게 편집하고 자막과 내레이션 등 구성 전체를 바꿔 15년만에 새롭게 선보인다.
이날 녹화분은 오는 13일 오전 1시에 전파를 탄다.
한편 왕가위 감독은 지난 3일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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