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가 "올해는 최악의 생일이 될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수는 5일 오후 서울 삼청동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공연이 16일에 시작하는데, 내 생일이 그 하루 전인 15일이다. 공연에 대한 긴장 속에 재미없이 생일을 보낼 것 같다. 최악이 될 것 같다"고 웃음지었다.
또 김준수는 "무대에 서고 앨범을 내는 이유는 오로지 팬을 위한 것"이라며 "내가 하고자 하는 걸 할 수 있어 행복하다. 무대에 서면서 행복을 느끼지만, 그 무대에 다시 설 수 있게 하는 건 팬이다"라고 팬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김준수는 가수 뿐만 아니라 뮤지컬 배우로서도 큰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해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준수는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에서 지욱 역을 열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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