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가 영화 '용의자' 촬영 중 김성균과의 격투신이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다.
공유는 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영화 '용의자' 쇼케이스에서 다양한 액션신 중 가장 힘들었던 경험을 이야기해달라는 질문에 "다 힘들다"면서 "굳이 꼽자면 격투신 중에 김성균씨와 제가 했던 장면"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파주 세트장에서 3일 내내 뒹굴었다. 협소한 공간에서의 격투신이었다"며 "폐가를 다 훑고 구르고 다니면서 싸웠다. 그 때가 체력적으로 제일 힘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공유는 극 중 북에서 최정예 특수요원으로서의 훈련을 완수하고 가족과 모든 것을 잃은 채 남으로 망명한 지동철 역을 맡았다.
한편 '용의자'는 모두의 타깃이 된 채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를 쫓는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공유 분)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공유, 박희순, 조성하, 유다인 등이 출연하며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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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