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진-정다운 '금빛 메치기', 2013 KRA 그랑프리 우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2.05 20: 21

 
경량급의 유망주 김원진(용인대)이 2013 KRA 코리아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서 한국의 첫 금메달을 따냈다. 또 정다운(양주시청)은 국내 선수끼리 대결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원진은 5일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60kg 이하급 결승전서 차이밍윈(대만)에 누르기 한판승을 거뒀다. 한국에 첫번째로 안긴 금메달.

차이밍윈을 상대로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김원진은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또 김원진은 차이밍윈이 업어치기를 하는 사이를 놓치지 않고 되치기에 이어 누르기에 들어갔다. 결국 김원진은 22초가 지나면서 한판승으로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지난 2011년 국가대표에 선발된 김원진은 같은해 몽골 월드컵서 금메달을 따내며 기대를 받았다. 또 그는 올해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서 동메달으 따내는 등 기대를 받고 있었다. 김원진은 대만의 유망주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2배의 기쁨을 누렸다.
김원진은 "지난해 런던올림픽 평가전에서 패해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해 허무했는데 당시 기분을 기억해뒀다가 나중에 큰 대회에 나갈 때 동기부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힘들 때마다 그때를 기억하며 힘을 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남자 73kg급의 이동석(용인시청)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 선수들끼리 맞붙은 여자 63kg 이하급 결승서는 정다운(양주시청)이 김슬기(동해시청)을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 48㎏급 톱시드를 받은 정보경(경기대)은 은메달에 그쳤다. 정보경은 베테랑 야마기시 에미(일본)를 상대로 잘 버텼지만 종료 직전 유효를 내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또 52kg 이하급 정은정(충북도청)도 은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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