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유다인 "원신연 감독 거짓말에 속았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2.05 20: 23

배우 유다인이 영화 '용의자'의 원신연 감독에게 속아야 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유다인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용의자' 쇼케이스에서 "영화 속 비명소리가 진짜라더라"는 MC의 말에 "촬영할 때 겁이 안 났다. 감독님이 처음 시작할 때 계단 몇개만 내려오면 된다고 말씀하셨다"며 원 감독의 거짓말에 속았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이를 든던 공유는 "감독님이 거짓말을 한 거다. 겁나면 못 찍으니"라며 대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또 유다인은 "속았다는 생각이 들었냐"는 말에 "그런 경험을 또 언제 해보겠냐. 재밌었다"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유다인은 극 중 방송사에서 해고당한 기자 출신으로 현재 자체 프로덕션 PD인 최경희 역을 맡았다.
한편 '용의자'는 모두의 타깃이 된 채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를 쫓는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공유 분)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공유, 박희순, 조성하, 유다인 등이 출연하며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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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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