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밴드' 데프콘, 벌교 파바로티 딸에 호감 "드라이브 좋아해요?"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2.05 20: 41

방송인 데프콘 벌교 파바로티라 불리는 왕봉민 씨의 딸 왕하나 씨에게 호감을 보였다.
데프콘은 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팔도 방랑밴드'에서 벌교 한 목공소 사장 왕봉민 씨를 방문해 그에게 시집을 가지 않은 맏딸이 있다는 이야기에 급 관심을 보였다.
이에 MC들은 딸을 불러달라고 왕봉민 씨에게 부탁했고, 근처에서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딸은 화려한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왕봉민 씨는 "여기 사위 삼고 싶은 분들이 있다"며 조정치를 찍었고, 조정치는 "저 빼고 여기 두 명을 선택해달라"며 결혼한 사실을 전했다.
왕하나 씨는 "소개팅을 해봤는데 내 성에 안찼다. 나는 음악을 잘하는 사람이 좋다. 돈 없어도 되니까 실력이 되는 사람이 좋다"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왕하나 씨의 학원은 그랜드 피아노 포함 16대의 피아노가 구비된 대형 학원이었고, 처음부터 왕하나 씨에게 관심을 보였던 데프콘은 "드라이브 좋아하느냐" 등의 질문을 하며 더욱 큰 관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승호와 데프콘은 왕하나 씨의 마음을 잡기 위해(?) 대결을 펼쳤다. 승호는 뛰어난 피아노 실력을 보여줬고, 데프콘은 랩을 하던 중 "승호에게 가라"는 내용을 넣은 반전 랩으로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팔도 방랑밴드'는 전국 팔도 숨은 목소리와 그들의 음악과 열정을 그리는 예능 프로그램. 윤종신, 데프콘, 조정치, 신봉선, 뮤지, 승호가 멤버로 활약 중이다. 지난 9~10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긍정적 반응을 얻어 내부 논의후 최종 정규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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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방랑밴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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