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릭렌 19득점 9R' 신한은행, KDB생명 꺾고 2위 수성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2.05 20: 45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구리 KDB생명 위너스를 제압하고 선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신한은행은 5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시즌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KDB생명과 경기서 75-7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5승 3패가 된 신한은행은 3위 KDB생명(3승 4패)과 격차를 벌리는 동시에 선두 우리은행(7승) 추격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후반 외곽포를 집중시키며 팀의 리드를 만들어낸 신한은행은 쉐키나 스트릭렌(19득점 9리바운드)와 김단비(17득점)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곽주영(14득점) 역시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맹공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KDB생명은 티나 탐슨(20득점 8리바운드)과 신정자(14득점), 한채진(13득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신한은행의 외곽포에 흔들리며 뒷심 부족으로 패하고 말았다.

두 팀의 대결은 시작부터 접전 양상을 띄었다. 1쿼터 14-13으로 근소하게 앞선 KDB생명은 2쿼터도 신한은행과 시소게임을 계속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2쿼터 23-23 상황에서 신정자의 연속 득점과 켈리의 미들슛, 김진영의 자유투 등을 엮어 점수를 벌린 KDB생명은 전반 종료 직전 한채진의 야투까지 림을 가르며 34-26으로 앞선 채 후반에 돌입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KDB생명이 도망치도록 가만히 놔두지 않았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내외곽을 넘나드는 스트릭렌의 연속 득점으로 36-31로 쫓아간 신한은행은 조은주의 자유투 2구가 모두 림을 통과하며 36-37로 뒤집기에 성공했고, 최윤아의 레이업슛까지 성공하며 36-39로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김연주의 3점포까지 터지며 신한은행은 KDB생명 쪽으로 향하던 분위기를 단숨에 자신들 쪽으로 돌려놨다. 3쿼터 종료 시점에서 두 팀의 스코어는 53-55. 3쿼터에만 29점을 몰아넣은 신한은행의 분발 속에서 치열한 시소 게임이 펼쳐졌고, 접전은 4쿼터 들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됐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신한은행이 후반 외곽포 공세로 66-64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종료 2분 여를 남겨둔 상황에서 곽주영의 미들슛과 스트릭렌의 3점슛까지 성공하며 73-64로 점수를 벌린 신한은행은 당황한 KDB생명을 차근히 밀어붙이며 역전 없이 그대로 승리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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