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3A 회전수 부족에도 "올 시즌 가장 좋았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2.05 22: 12

'필살기' 트리플 악셀이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지만, 아사다 마오(23, 일본)는 활짝 웃었다.
아사다는 5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13-201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45점, 예술점수(PCS) 34.91점을 받아 합계 72.36점을 기록, 2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 68.38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순서인 6번째로 은반에 나선 아사다는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0.43점의 감점을 받았다. 하지만 트리플 플립을 비롯, 다른 과제에서 모두 가산점을 받아 점수를 챙겼다. 하지만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마친 후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경기 후 일본 스포츠나비와 인터뷰서 "올 시즌 들어 트리플 악셀을 이렇게 매끄럽게 뛴 것은 처음"이라며 기쁜 표정을 지은 아사다는 회전수 부족 판정에도 불구하고 "느끼기에 나쁘지 않았다. 오늘은 최고의 상태에서 경기에 나섰다는 느낌이라 곧 있을 프리스케이팅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트리플 악셀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은 대회가 임박해서야 트리플 악셀을 뛰었다는 느낌이었다면, 올 시즌은 훈련 때도 계속 뛰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에 다른 점프들과 마찬가지로 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3년간 꾸준히 스케이팅 스킬과 점프를 다시 점검하며 몸에 익힌 것이 도움이 됐다는 것. 또한 스케이트를 가볍게 바꾼 것도 도움이 됐으리라는 짐작을 곁들였다.
결국 아사다의 목표는 트리플 악셀이었다. 아사다는 "오늘은 특히 좋았다. 트리플 악셀을 제대로 해내겠다는 목표를 향해 계속 연습해왔다. 경기에서도 그 목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나 자신을 믿고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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