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탑팀’ 김영애가 그동안의 냉철한 모습이 아닌 애틋한 모성애로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탑팀’ 18회는 광혜대병원 부원장 신혜수(김영애 분)가 가난하고 암에 걸린 미혼모를 위해 무료로 수술을 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혜수는 병원 내 권력을 다잡고 자신의 성공을 위해 그 어떤 암투도 서슴지 않았던 인물. 하지만 혜수는 미혼모를 따뜻하게 보살핀데 이어 목숨까지 구하면서 그동안의 철의 여인 모습과 180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

혜수는 박태신(권상우 분)이 자신을 버린 부모를 그리워하지 않는다고 하자 자신이 남에게 맡긴 아이를 생각하며 발끈했다. 또한 수술 도중에 대학 시절 낳고 맡긴 아이를 생각하며 미혼모의 목숨을 살린 것에 미소를 지었다. 도대체 혜수에게 어떤 비밀이 있는지, 그리고 혜수의 애틋한 모성애가 향후 이 드라마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김성우(민호 분)는 태신과 최아진(오연서 분)이 교제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메디컬 탑팀’은 분야별 국내 최고 실력파 의료진이 탑팀을 이뤄 한계를 넘어선 기적을 만드는 치열한 사투와 뜨거운 여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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