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최진혁, 이민호·박신혜 사랑의 조력자 됐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2.05 23: 00

‘상속자들’ 최진혁이 이민호와 박신혜의 재회를 도우며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는 조력자가 됐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18회에는 차은상(박신혜 분)이 학교로 돌아오며 김탄(이민호 분)과 애틋한 재회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상이 이렇게 큰 결심을 한 데는 탄의 형 김원(최진혁 분)의 역할이 컸다. 김원은 은상을 만나 “여기 이러고 있으면 학교는 안 다닐 거야. 탄이는 안 보고 싶어?”라며 은상이 참는 건지 탄이를 잊은 건지 물었다.

두려움에 가득 찬 은상은 탄이를 만나지 않겠다고 눈물을 글썽였지만, 김원은 의외의 이야기를 꺼내 놨다. 은상에게 “언제 돌아갈래. 너 원래 있던 자리로. 네가 여기 있는 건 우리 아버지 잘못이고 나와 탄이는 그걸 잘 알아. 그러니까 너는 원하는 걸 말해도 된다”고 제안한 것.
김원 덕분에 은상은 기말고사를 핑계로 탄의 옆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학교로 돌아온 은상은 탄이에게 “안녕 김탄. 공부 많이 했어? 나는 못해서 걱정이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탄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진짜 너냐”고 반문했다. 이에 은상은 “전에 봤을 때 묻고 싶었는데 얼굴이 그게 뭐야.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바보야”라고 고백, 앞으로는 어떤 핑계라도 대고 탄의 곁에 있겠다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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