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사위’ 함익병이 장모에게 아내가 죽으면 새로운 여자와 연애를 하겠다고 당당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익병은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장모 권난섭이 “자네 내 딸이 죽으면 연애 할 거냐?”라고 묻자 “좋은 사람 있으면 할 것”이라고 답했다.
장모는 “되게 이기적이다”라고 사위의 솔직한 발언에 당황했다. 함익병이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은 장모가 황혼 연애를 하는 것에 대해 의사를 물었기 때문. 즉 장모를 배려하기 위한 말이었다.

앞서 장모는 “82살 먹은 장모가 남자친구 사귀었으면 좋겠어?”라고 물었다. 함익병은 “땡큐다. 어머니가 가족들을 귀찮게 안할 것 아니냐. 때만 되면 데이트 하니깐 가족들이 신경을 쓸 일이 없을 것 같다”고 개방적인 사고를 보였다.
장모는 “보기엔 추하지 않겠느냐?”고 물었고 함익병은 “남이 무슨 상관이냐. 가족들은 환영할 것이다. 난 환영이다. 진심이다. 진심으로 데이트 하라”라고 외롭게 살 수 있는 장모를 생각했다.
한편 아내 없는 처가에서 생활하는 남편들의 모습을 담는 ‘자기야’는 현재 함익병, 남재현, 김보성이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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