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사실상 FA? 신포스팅 1억 달러 대박 예상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12.06 06: 43

1억 달러 대박?
일본 최고의 우완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새로운 포스팅시스템 적용에 따라 사실상 FA 이적에 준하는 대우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적료 상한선이 2000만 달러로 묶인데다 복수 구단과 접촉할 수 있기 때문이다. 1억 달러(1000억 원) 대박도 예상된다.
미국과 일본간에 협의해온 포스팅시스템이 조만간 합의를 앞두고 있다. 어떤 구단이든 입찰액(이적료) 상한선 2000만 달러를 제출하면 선수와 협상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렇다면 이적료 부담이 줄어든 대신 경쟁이 붙는다. 그만큼 다나카가 손에 쥐는 돈이 많아질 가능성이 높다.

즉, 기존에는 일본소속구단에 대한 이적료를 가장 많이 적어낸 구단이 독점 협상권을 따냈다. 구단이 챙기는 몫이 많아지면서 선수들이 챙기는 몫은 그만큼 적어졌다. 그러나 새로운 포스팅제도는 선수에 대한 머니게임, 즉 계약연수와 고액 연봉을 제시하는 팀이 유리한 양상이 바뀐다는 것이다.
결국 새로운 포스팅제도가 본질적으로 FA와 비슷해 초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뉴욕 양키스가 다나카에게 6년 총액 1억 달러(약 1000억 원)을 제시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복수의 구단들이 쟁탈전을 벌이면 다나카의 몫은 더욱 높아질 수도 있다. 실제로 입찰 예정구단은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 LA 에인절스 등 10개 구단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라쿠텐이 받은 이적료가 20억 엔으로 대폭 줄어들어 변수이지만 ML행을 용인한 이상 다나카의 이적을 수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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