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탑팀', '예쁜남자' 땡큐!..수목극 꼴찌에서 2위로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2.06 08: 10

수목드라마 시장에서 꼴찌를 달리던 MBC '메디컬탑팀'이 KBS 2TV '예쁜 남자' 덕에 2위로 뛰어올랐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메디컬탑팀'은 전국 기준 시청률 5.8%를 기록했다. '예쁜남자'는 3.8%로 애국가 시청률로 불리는 3%대에 진입하는 굴욕을 안았다.
'메디컬 탑팀'은 MBC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의학 드라마로, '의드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던 MBC에서 자존심을 지킬 야심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동안 권상우, 정려원, 주지훈, 오연서 등 인기와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호연에도 시청률 5%대를 벗어나지 못하며 진땀을 흘려왔던 터.

하지만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이 종영한 후 시작한 '예쁜 남자'가 '메디컬탑팀'보다도 더 고전하면서 반사 이익을 누리게 됐다. 같은 5%대 시청률이지만 '메디컬탑팀'은 수목극 꼴찌에서 2위가 됐다.
현재 수목극 1위는 SBS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이 달리고 있다. 이날 '상속자들'은 23.9%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질주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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